<금주의 열 다 번 째 일기> 새해 첫 출근

등록일 2015.01.07


새해 첫 출근

저는 새해 첫날은 집에서 뒹굴다가 2일에 2015년 첫 출근을 하였습니다.
1월 1일이 목요일, 2일은 금요일 이런 날을 샌드위치라고 합니다.
얇은 빵 두 장 사이에 끼어있는 야채, 햄, 치즈와 같이,
휴일사이에 평일이 끼어있는 날을 말합니다.
이런 날은 출근하기가 참 싫은데요... 저
녁에 중요한 약속도 있고 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새해 첫 출근부터 중요한 약속이라니..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도 정말 설레고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날이었습니다.
왜냐면 10년 만나는 고등학교친구들과 함께하는 동창 모임이거든요.
친구 두 명은 인천에 살고 있고, 한명은 미국에 살고 있어요,
지난 12월에 미국에 로스엔젤스라는 곳에 살고 있는 친구가
겨울이 그리워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우리는 월미도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월미도는 북한에서 “월미도용사들”이라는 영화로 익히 들어본 곳이기도 하고
관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월미도에 명물 디스코팡팡이라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었습니다.
디스코팡팡 아저씨에게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놀러왔다고 자랑하고 싶었거든요...

인천으로 가는 길에 신기한 일이 있었어요,
인천에 살고 있는 친구가 서울에 왔다가 인천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면서
지금 신도림역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때 마침 우리도 2호선을 타고 가다가 신도림에서 1호선 지하철을 갈아타고 있는중...
우리가 타려는 지하철에 그 친구고 타고 있다는 겁니다.
정말 신기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하철에서 11년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고
우리는 월미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옷은 새옷이 좋고 사람은 오래된 사람이 좋다는 선조들의 속담이 생각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할것 만 같았는데 옛 날 이야기로 금방 친해지고, 즐거웠습니다.
4명뿐이라 함께 할수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4명이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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