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통해 배운 한국정착생활' 마지막 이야기

등록일 2015.04.02


모두들 성공적인 한국생활을 얘기할 때면 첫 번째로 꼽는 것이 안정적 경제생활이다. 물론 북한에서 어렵게 고생한 탈북자들에게 안정적인 경제생활은 필수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경제생활도 중요하지만 외로움과의 싸움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안정적인 경제생활은 육신의 평안을 얻을 수 있지만 마음의 행복을 얻지는 못한다.

혼자라고 생각될 때가 정착생활에서 가장 괴로운 순간이었고 사회의 낙오자가 되었다는 느낌은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반쪽짜리 삶이며 한국정착은 성공했다고 볼 수도 없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얼마나 잘 맺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사람들 자체가 곧 한국사회이며 한국사람들이야 말로 한국생활의 실질적인 안내자로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우리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만이 사회적인 소속감을 얻을 수 있고 사회에서 낙오되지 않고 정착생활에서 겪는 외로움을 견디어 낼 수 있다.

그래서 한국정착에 성공하고 싶은 탈북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한국인들과 친해지기 위해 신앙을 갖는 것도 좋으며, 취미를 가져 동호회에 참가하는 것도 좋다. 나는 이중에 봉사활동을 권하고 싶다. 봉사활동을 하려면, 일주일에 1번이라도 좋고, 1달에 한번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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