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삼룡이(1)

등록일 2015.07.08

“이지연의 책 읽는 라디오” 
이 시간에는 한국의 주옥같은 단편소설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도향 작가의  단편소설 <벙어리 삼룡이> 제1부를 낭독해 드립니다.

작가 나도향은 1902년 서울에서 출생해 1926년 26세의 나이에 급성폐렴으로 요절하였습니다.

***나도향의 초기 작품의 경향은 <추억>을 비롯 사랑에 배반당하고 술에 취한 젊은이의 비련(悲戀)을 그린 <젊은이의 시절>, 마을의 부자이며 세력가의 집에서 막실(幕室)살이를 하는 젊은 내외의 삼각 관계의 비극을 그린 <물레방아>, 장편소설 [환희] 등은 남녀 애정 중심의 낭만적 경향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도향은 후기 작품에서 사실주의적 경향의 작품인 단편소설 <십칠원 오십전>을 비롯, 제분소 여공(女工)의 생활고와 불행을 그린 <자기를 찾기 전>, 노름으로 딴 아내의 남성 편력과 헤픈 정조 등을 그린 <뽕>, 일제의 질곡하에 신음하던 당시 한국인의 비애를 그린 <벙어리 삼룡이> 등 초기의 낭만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사실주의로의 변모를 보여줍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벙어리 삼룡이>는
1925년 <<여명>> 창간호에 발표된 작품으로 한국 근대문학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소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벙어리 삼룡이는 흡사 일제(日帝)의 질곡(桎梏) 아래 신음하던 
당시의 한국인의 비애를 상징하는 인물상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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