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집 동거집 그리고 셋집?

등록일 2015.07.30


장: 북한에서 보내온 소식

이: 7월 마지막 주, 지금 북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데일리엔케이 설송아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 네. 여기 남한에선 삼복철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지난주에 중복도 지나고 걸어 다니기도 힘들 정도였는데요, 이럴 땐 몸보신도 좀 해야 하잖아요, 북한인민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설: 여름보양, 하면 개고기가 쉽게 떠오르는데요. 여름에는 발잔등에 개고기 기름만 떨어져도 보약이다. 뭐 이런 말들을 하고 있지만 하루살이 주민들은 생각을 못하고 혹시 집에서 개를 키우면 잡아먹는 집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여기 남한사람들은 닭고기를 푹 고아서 만든 삼계탕을 많이 드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 남한과 북한이 이런 점에서도 참 다르구나 싶습니다.

이: 남한에서도 개고기는 보신탕으로 유명해요. 그런데 못 먹거나 안 먹는 분들도 계셔서. 복날하면 삼계탕 먹는걸로 인식이 되는 거 같아요. 북한에도 삼계탕이 있나요?

설: 북한엔 삼계탕이 없습니다. 저도 남한에 와서야 배웠거든요. 어제 삼계탕식당에 가서 주문했더니. 작은 닭에 찹쌀과 대추, 마늘 생강 등 약재를 넣고 한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름더위 보양식으로는 그저 그만 같은데, 빨리 더위가 물러가야 북한 주민들의 고생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장: 여기 삼계탕하고 비슷한 닭곰은 있잖아요? 그런데 뭐 한 끼 걱정할 판인데 몸보신까지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중략>

댓글 (총 0 개)
 
덧글 입력박스
덧글모듈
0 / 1200 bytes

VOICE - 2030 당신의 목소리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