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 큰물난리, 눈물짓는 인민들

등록일 2015.09.03


이: 9월 첫째 주, 지금 북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데일리엔케이 강미진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 안녕하세요?

장: 네 요즘 흩어진 가족 만남이 준비되는 등 남한과 북한 간에 대화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이 시기 북한 내부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소식 갖고 오셨나요?

강: 네, 남북한 관계는 좋아지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인데요. 북한내부에선 안타까운 일이 많았습니다. 먼저, 나선시에 큰물난리가 나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있고요, 압록강 근처에선 국경경비가 심해지면서 지정된 시간 외에는 강 근처에 나올 수도 없게 됐다는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 저도 그 사진으로 봤는데요, 나선시 피해가 크던데, 비가 얼마나 많이 왔기에, 이런 난리가 난 건가요?

강: 네 북한 내부 소식통은 지난달 22일부터 이틀간 쏟아진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는데요, 소식통은 이틀간 내린 비로 나선특별시 강수량은 시간당 160mm에 육박해 거의 모든 마을이 침수됐다고 전했습니다. 침수돼 무너진 집들의 기둥이나 집기류들이 떠내려 오면서 간신히 지탱하고 있던 다른 집들을 치면서 1차, 2차, 3차로 다른 집들에 피해를 주게 된 것인데요, 데일리엔케이가 입수한 사진을 보면 깊게 파여진 도랑 옆의 집들 대부분이 벽체가 허물어진 채 간신히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전한 소식통의 말에 의하면 큰물이 났을 당시 나선시내에 있는 교통지휘대가 물에 잠길 정도로 비가 많이 왔다고 합니다.

장: 그러면 인명피해도 있겠는데요?

강: 지난 26일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북한 이번 대홍수로 인해 북동쪽 국경 인근 사망자만 40명이며 이재민이 1만1천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인명피해를 40명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은 훨씬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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