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탄 실험에 대한 북한사회 분위기

등록일 2016.01.14


이: 1월 둘째 주, 지금 북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데일리엔케이 최송민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 안녕하세요.

장: 네, 반갑습니다.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가는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북한당국이 4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세요?

최: 네, 우선 북한 김정은은 핵을 절대포기 하지 않는다는 것, 특히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죽을 때까지 핵을 놓지 않는 핵 광신자라는 것을 정말 똑똑히 알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시기 국제사회가 너무나 관대했고 핵 시험 중단을 위해 6자회담이요, 미국과 북한과의 핵개발 중단 합의가 얼마나 농락당했는가를 다시금 체험하는 계기라고 생각됩니다.

이: 북한에 살고 계신 인민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요, 먼저 이 보도를 인민들이 모여서 들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최:  북한주민들이 공장에 출근하여 한창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특별중대 보도가 있으니 빠짐없이 회관에 모이라는 지시가 하달돼 매우 긴장했다고 한다.
일부 노동자들은 김일성, 김정일 때처럼 혹시 김정은이 사망한 것 아닐까 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을 접한 인민들 반응은 어땠나요?

최: 잠시 후 방송과 텔레비전을 통해 ‘수소폭탄 완전성공’에 관한 특별중대보도가 나오자 긴장감은 사라지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돌아갔지만 큰일도 아닌 걸 가지고 괜히 사람을 긴장시킨다는 불만이 나왔다고 한다. 특별중대보도가 나오기 전 모든 시장이 폐쇄되고 장마당에 있던 주민들이 모두 집으로 쫓겨 들어갔다고 한다, 때문에 시장 상인들도 별거 아닌 걸 가지고 소란 피운다는 불만이었다고 한다.

장: 이런 행사가 벌어지면 억지로 라도 성공을 기뻐해야 하잖아요?

최: 반갑지 않은데 억지로 기뻐할 수가 있냐. 그러니까 당일꾼들이 보도가 끝나기 바쁘게 빈종이장을 하나씩 나눠 주면서 감상문을 써내라고 조직적으로 포치하겠냐. 이러한 반향 문 놀음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대학교와 마을 여맹 원들에게도 내려 졌다고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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