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탄압의 총책임자는 김정은이다'

등록일 2016.07.29



  지난 28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외무성 미국 국장이 미국 AP통신사 평양지국장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인터뷰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무성 미국 국장은 미국이 최고 존엄을 모독하는 특대형 범죄행위를 감행함으로써 전면대결에서 이미 ‘붉은 선’을 넘어섰다느니,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초강경 대응하는 것은 정정당당한 권리라느니, 지난 시기에 이미 수없이 들어왔던 뻔한 말들을 쏟아 냈습니다.
 
특히 오는 8월에 진행되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을 계기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질 것이라며 “그 어떤 물리적인 조치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고 보면 지난 6일 미국이 북한 인권 침해로 최고책임자 김정은을 제재하겠다고 콕 찍어 밝힌 것에 상당히 겁을 먹은 것이 확실합니다. 외무성 미국 국장의 이번 인터뷰의 모든 초점이 ‘최고 존엄’ 문제에만 맞춰져 있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 왔다고는 하지만 이번처럼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만행의 책임을 물어 김정은을 직접 겨냥해 제재를 하겠다고 밝힌 건 처음입니다.  지금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인권 유린의 책임이, 절대적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김정은한테 있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연히 김정은을 직접 겨냥해 제재를 했어야 했지만 이제서야 미국과 국제사회가 인권유린의 핵심 가해자를 지목한 것입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환영할 일이고, 북한 체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취한 조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의 말대로 미국은 핵과 미사일 도발로 안하무인격으로 날뛰는 김정은에게 사실상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현재 일어나는 북한 문제의 모든 근원이 김정은한테 있다고 보고,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한 압박에 들어간 것입니다.

김정은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말 갖지도 않은 “최고 존엄”을 들먹이기보다는 핵, 미사일을 집어치우고 인민생활에 모든 힘을 쏟든가, 아니면 지금처럼 끝까지 핵을 붙잡고 있다가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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