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탄절

등록일 2016.12.20


진행 : 양정아 방송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양정아 방송원 : 안녕하세요.
 
진행 : 이제 며칠 후면 12월 25일, 성탄절이잖아요. 거리마다 성탄절 분위기가 느껴져서 저도 괜히 마음 설레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성탄절에 대한 얘기를 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양정아 방송원 : 네. 사실 성탄절, 영어로는 크리스마스라고 불리는 이 날은 종교 기념일인데요. 기독교에서 구원자에 해당하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지만 가족이나 연인 간에 사랑을 확인하고 축복을 빌어주는 날로 전 세계적으로 축제처럼 즐기는 날이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걸쳐 미국 개신교 선교사들에 의해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성탄절도 알려지게 됐습니다.
 
진행 : 실제로는 유럽이나 서구사회에서도 지금과 같이 성탄절을 기념하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우리나라는 그 역사가 더 짧겠어요.
 
양정아 방송원 : 네. 성탄절은 해방 이후에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기념일로 자리 잡게 됐는데요. 성탄절을 공휴일로 정한 미군정의 정책과 이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승만 정권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보다 서구에 개방을 더 빨리 한 일본에서 성탄절을 공휴일로 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이 성탄절을 더 특별하게 기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1945년 9월부터 1982년 1월까지 지속된 야간통행금지 조치가 12월 24일 성탄절 이브에는 해제되었다는 사실도 한국인들이 성탄절을 중요하게 인식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진행 : 물론 지금은 그런 문화가 많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초반기에는 성탄절 문화가 좀 왜곡되어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고요?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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