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특집>2017년 2월 22일 수요일 청춘통일

등록일 2017.02.22


‘지금으로부터 십년전 어느날, 갓 스무살을 넘긴 소녀가 앞가슴이 푹 파인 파란색 옷을 입고 긴머리를 휘날리며 대한민국 인천 공항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마중 나온 사람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소녀는 소형버스로 갈아타고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데요. 그런데 소녀는 자꾸만 차창의 커튼을 열고 도로 바닥과 창밖의 풍경을 번갈아 뚫어져라 바라봅니다. 그리곤 생각하죠. '이 차, 달리고 있는거 맞겠지?' 얼마나 더 달렸을까요? 소녀의 궁금증은 또 생기는데요, '저기엔 차가 정말 많네? 자동차 파는 곳인가? 어? 십자가가 정말 많네. 이곳엔 병원도 많은가보다.' 궁금한 거 투성이지만, 소녀는 차마 입을 열고 질문하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낯설고 어색한 공기와 궁금한 것 투성이인 소녀를  실은 버스는 드디어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죠. 모든 것이 낯선 이땅, 이땅에 소녀는 두려운 첫발을 내딛습니다. 자 그리고 십년이 훌쩍 넘은 지금, 그 소녀는 국민통일방송의 진행자로 북한청년 여러분에게 대한민국 사람들에 대해, 문화와 음악에 대해 전하고 있네요.’

여러분 기억나세요? ‘조미영의 청춘통일’로 여러분에게 처음 인사를 드리면서 전한 제 소개인데요. 바로 오늘이 그날로부터 딱 1년이 됐습니다. 조미영의 청춘통일이 첫 생일을 맞은건데요, 원래 첫돌 생일은 가족들 친척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뻐해주고 축하해주죠. 여러분들도 그곳에서 마음으로나마 축하해 주실거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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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영의 청춘통일 1주년 축하 합니다. ^-&   17-02-24  | 수정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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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영의 청춘통일 1주년 축하 합니다 . ^-&   17-02-24  | 수정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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